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정품캡슐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내돈내산 솔직리뷰

 

안녕하세요. 집돌이 상군입니다.

이제 정말 아이스아메리카노의 계절이 돌아왔네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아~)

요즘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커피숍에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씩 꼭 사서 마시고는데요.

저희 동네에는 1리터용량의 커피를 저렴하게 파는 가게가 있어서 매일같이 사와서 하루종일 달고살고있어요.ㅎ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다고해도 매일같이 사서 마시다보면 그 금액을 무시할순 없죠.

그래서 집에있는 캡슐커피머신으로 내려먹으려고 오랜만에 캡슐을 주문했어요.

어라? 긴박스네?

예전에도 캡슐커피를 몇번 시켜봤지만 제품이 많이 흔들리지 않게 딱맞는 기다란 박스에 온건 처음이네요.

 

오늘 주문한 캡슐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무려 정품캡슐이에요 ㅎㅎㅎ

정품...처음 머신 샀을때 받은 쿠폰으로 사서 먹은거 제외하고 제돈주고 시킨건 이번이 처음이네요.ㅎ;;

아무래도 호환캡슐이 가격은 조금더 저렴한 편이라 호환캡슐만 사서 먹었었거든요.

간만에 사치좀 부려봤습니다. 하하하~

 

엑스트라 크레마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강렬하고 풍부한 맛의 강도 9인 에스프레소인데요 개인적으로 산미있는 커피보다는 흔히들 탄맛이라고 표현하는

진하고 묵직한 커피를 좋아해서 에스프레소 바리스타를 주문하게됐어요.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은근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싶은곳은 죄다 매진...

꾸역꾸역 찾아보다 그나마 저렴한곳에서 주문을 했는데 받아보고 예~~전에 쿠폰으로 주문했었던 정품캡슐의 케이스랑

조금 다른거같아 찾아보니 대부분 해외직구로 판매를 하고있었어요.

헉..이거 독일에서 생산되는 해외 직구 상품이었어?! 운좋게 저는 직구아닌곳에서 나름 저렴하게 잘산거같아요.

한박스에 7g 캡슐이 16개 들어있고 유통기한은 박스 하단에 일/월/년 순으로 적혀있어요.

해외직구 상품이라 그런지 캡슐의 색도 달랐어요. 기본 국내 판매중인 정품캡슐은 검정색이었는데 요제품은 캡슐이 갈색!

캡슐을 보관하는 다이소에서 산 통에 담으려고봤는데 저번에 주문했던 호환캡슐이 두개 남아있었네요.

호환캡슐은 다른통으로 옮겨두고 오늘 새로온 캡슐을 통에 가득 담아 보관하기로 ㅎ

제가 사용하고 있는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인데 작년에 샀지만 기종은 조금 된 모델이고요.

추출량은 수동으로 해야하는지라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샷잔을 하나 사서 사용하고있어요.

 

캡슐하나 넣어주시고 전원버튼을 누른뒤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뀔때까지 예열시켜주신다음 추출하면 되요.

왼쪽 파란쪽으로 돌리면 찬물, 오른쪽 빨간쪽으로 돌리면 뜨거운물인데..뜨거운물만 사용한다고 보심되고요.

아마 찬물이 나오게 한건 청소할때 쓰도록 만들어진거같아요.

예열이 끝나면 추출시작!

에스프레소 바리스타같은 경우는 35ml만 추출해주시면 되는데요. 마지막까지 떨어지는 에스프레소덕에 40ml정도가 되었네요 ㅎ;;

확실히 호환캡슐과 정품캡슐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호환캡슐같은경우는 처음 한방울이 나올때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 터지는거같고 에스프레소가 튀기기도 하는데

정품같은경우는 그런소리 없이 짜내는거 같은 느낌이었고 처음 추출되면서 튀기거나 하진 않았어요.

확실히 EXTRA CREMA제품이라 그런지 크레마가 오우야...끝내주네요.

호환캡슐이나 다른종류의 정품캡슐에서 이런 크레마 보기힘든데 말이죠.

얼음가득 담은 잔에 물 적당히 부어준다음 에스프레소만 부어주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완성되는데요

샷잔에 따로 튀어나온 주둥이가 없기때문에 부우실때는 잔을 살짝 기울여서 조심스럽게 부어주셔야해요.

크레마 한방울도 놓칠수 없다!(탈탈탈 ㅋㅋㅋㅋ)

사진찍고 하느라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크레마가 남아있었어요!

제가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먹었던건

바로 크레마와 진한맛때문인데요.

여태 자주먹었던 호환캡슐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묵직한 맛을 내려면 저 작은컵은 2샷, 큰컵은 3~4샷정도의

에스프레소를 넣어야 맞는정도라 사먹는 가격이랑 거의 비슷비슷했기때문이에요 ㅎ;;;

제가 진하게 먹는것도 있지만 호환캡슐이라 그런지 조금 연하기도 하고요.

(대부분의 상품평을 보면 맛없다 혹은 연하다는 평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호환캡슐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지만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진하다'라고 하신

에스프레소 바리스타를 선택하게 됐고요.ㅎ

 

마셔본 결과!

처음 한모금 마셨을 때 커피숍에서 내린듯한 맛과 향이 나서 살짝 놀랐어요.

맛과 향은 컵피숍의 느낌이었지만 묵직하고 진한맛은...개인적인 기준으로 살짝 부족하긴했어요.

(내가 너무 진하게 먹나...ㅠㅠ)

그래도 제가볼때 왠만한분들 진하다고 하실정도의 강도는 되는거같아요.

맛과 향이 살아있으면서 커피다운 캡슐커피는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같아요.

산미 없는 고소하고 진한 캡슐커피 찾으시는분들에게 추천해 드릴만한 제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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